8. Exmatrikulation/TK 해지/Rückzahlung des Semestertickets 및 Premium Sim & Commerzbank 해지

안녕하세요, 여러분

갑작스러운 출국준비 정보글로 등장!

사실 교환학생 생활을 접고 한국에 들어온지 어언 3개월째에 개강한지도 3개월째(....)

날짜보면 알겠지만 쓰다가 또 멈추고 미뤄서 지금 한국 들어온지 반년됐음 ^^ 사실 이제 기억도 안나지만 또 슬슬 교환학생 마치는 칭구들이 있을 수 있으니 정보블로그인 척 한번 더 해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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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matrikulation

*참고로 외대는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1년동안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물론 담당 교수님께서 초반에 이야기를 해주시겠지만 별다른 서류제출이나 신청 없이 2학기 등록금(이라 쓰고 제메스터티켓값이라 읽는다) 명세서가 STiNE에 올라오면 날짜 맞춰서 이체하면 된다.  Exmatrikulation은 교환학생을 완전히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 신청하는 것! 엑스마트리쿨라치온을 마쳐야 TK도 해지 할 수 있다.

 

코로나 이전의 함부르크 교환학생들의 후기를 찾아보면 엑스마트리쿨라치온은 구글링하면 잘 알 수 있지만 직접 Campus Center를 찾아가서 하곤 했는데 말이죠. 신청이 온라인으로 바뀌었습니다. 따란-☆

근데 반년 지나서 제가 슈티네 로그인이 안되네요. 

기억을 더듬어보면.. Extra인가 어딘가 아무튼 Formular 모아둔 메뉴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작성해서 바로 senden 했나 하면(메일 보낸 기록이 없는 걸 보니 홈페이지에서 바로 신청하는게 맞는 것 같군요) 초스피드 처리가 됩니당...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매우 초라한 결말 ㅎ

아무튼 들어가는건 어렵지만 끝내는 건 쉽답니다 ㅎ 

TK 해지

이것도.. 그 제가 어플을 이미 지워서 ㅎ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엑스마트리쿨라치온을 마치면 원래 등록금 고지서 올라오는 Studium-Dokumente 에 Exmatrikulation 도 올라옵니다. 혹시 모르니 올라온거 확인하시고 TK어플 또는 웹의 Kunden Service에서 해지하시면 됩니다. 어이없죠? ㅎ 저도 그래요.. 

그래도 위의 이 둘은 정말 절차가 복잡하지 않으니 그냥 인터넷으로 처리해도 별 문제 없습니다. 다만 해지신청 전까지 보험비가 계속 나가니 엑스마트리쿨라치온 나오면 빠르게 신청해서 한푼두푼 더 아껴보아요~

 

+ Abmeldung(압멜둥)

압멜둥은 안멜둥처럼 예약할 필요 없이 안멜둥했던 암트에 찾아가서 압멜둥 하고싶다고 말하면 신청서 작성하라고 하고 바로 해줍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 암트 방문했던 친구는 계속 무.조.건. 예약하고 와야한다면서 반려했다는군요.. 하부르크암트도 입구에 예약 꼭 하라고 돼있길래 인포가서 소심하게 나 압멜둥 하고싶은데 예약 꼭 해야해? 물어봤는데 친절한 베암터가 안해도 되고 뒤에 서류채워서 들고와~ 일케 해줬답니다. 서류작성시간까지 1분컷 가능 ^^ 

 

그래도 독일은 사바사의 나라니까 혹시 예약 안잡았다고 빠꾸먹을수도 있으니 바로 전날보다는 조금 여유있게 처리하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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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ückzahlung des Semestertickets

https://goo.gl/maps/jDtyQrf7CPQPW8p5A

S-Bahn Fahrgeldstelle · Hühnerposten 1, 20097 Hamburg, 독일

Semesterticket은 보통 독일학기 시작부터 다음학기 바로 전달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독일학기는 보통 한국보다 한달 늦게 시작하기 때문에 한국학생들은 (학기에 맞춰서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가정 하에) 최소 한달에서 두달이상까지도 교통권 기간을 채우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독일대학에 내는 등록금은 뭐다? 곧 교통권이다.. 너무 아깝겠죠? 나만 아까운거 아니죠? 그래서 사용하지 않은 기간만큼은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S-Bahn Fahrgeldstelle라고 Zentralbibliothek이 위치한 건물의..........몇층인지 기억안나지만 5층인지 6층인지 꽤 높은 층에 아주 소담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근데 여기 운영을 진짜 짧게하거든..? 타임어택으로 엄청 뛰어다닌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여기에 엑스마트리쿨라치온 제출해야합니다. 하지만 반년전 기억이라 부정확할수있습니다. 근데 맞을걸? 제출할 서류 없어서 미친듯이 중앙역 DM까지 뛰어가서 프린트한 기억이 나거든요.. 아마 그냥 폰으로 보여주려고 했다가 빠꾸먹고 프린트하러 갔던거같은데...아무튼 그 서류와 나의 제메스터카테를 챙겨서 환불요청서를 작성하면 (저는 계좌로 받기로 했기 때문에) 2-3주만에 들어옵니다. 한달정도 했는데 30유로 좀 넘게 받았던거 같네요. 계좌입금시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주의하셔야합니다. 특히 코메르츠방크를 사용하신다면... 뒤에 바로 쓸거지만 코메르츠는 진짜 꼭 독일에서 해지하고 오는것이 여러모로 좋고, 이러한 이유로 계좌해지를 해야하는데 이 계좌로 저 돈을 받는다? 일정 매우 꼬이겠죠? 물론 저는 비비드로 받았음 ㅎㅎ (근데 비비드 이제 카드 안쓰고 묵혀두면 계좌유지비 먹여서 너무 짜증나요. 그래도 계좌 닫는것 자체는 간단하니까..)

아무튼 적지 않은 돈을 받을 수 있으니 아껴서 부모님 비타민 하나 더 챙겨드리자구요~

 

Commerzbank 해지

그런데 이제 한국에서 해지하기.

 

Commerzbank를 사용했고 이 글을 읽는 모든 여러분께.

독일에서 해지하십시오. 저는 심각합니다.

 

그러나 피치못할 사정으로(ex. 귀차니즘) 독일에서 해지를 못했다면 독일에 아직 머무르고 있는 친구 또는 지인이라도 붙잡고 부탁해야한다. 우편하나 보내달라고...

 

https://service.commerzbank.de/wie-loesche-ich-mein-konto/

Wie lösche ich mein Konto? - Commerzbank Kundenservice

1. 위의 링크로 들어가서 Formular zur Kontolöschung을 클릭하고 나오는 서류를 다운받아 열심히 작성한다. 

2. 작성한 파일을 독일에서 지내는 친구(혹은 염치불구하고 부탁할 지인)에게 전달하여 프린트 한후 우편을 보내달라고 한다.

*주소는 위의 링크에 있다.

Commerzbank AG, Kaiserstraße 16, 60281 Frankfurt.

혹시 모르니 위의 링크의 정보를 더 신뢰하도록 하자.

3. 친구가 우편을 보냈다면 하루하루 코메르츠방그를 로그인하며 계정이 사라졌는지 확인해보자.

4. 짜잔 드디어 해결!

 

어이가 없으시겠지만 저는 정말 이렇게 겨우 해지했읍니다.. 한두달간 고객센터에 온라인으로 해지못하냐고 문의하고 대답기다리다가 결국 서면해지하라는 답을 듣고 위의 방법으로 해결함.. 

참고로 저 과정에서 계좌에 남은 돈이나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포물라에 적게되는 다른 계좌로 이체되거나 거기에서 추가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다른 독일 계좌가 하나 더 있는것이 유용합니다. 참고로 코메르츠는 묵돈용, 실생활비는 비비드로 사용하고 있었고 비비드는 (지금도) 유지시켜두고 있어서 이과정에서 별다른 문제없이 처리했지만 코메르츠만 사용하던 상황에서 한국에 돌아와 해지하려면 더 골치아플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럼...파이팅 ^^

 

*추가로 유학생이면 어차피 코메르츠에서 굳이 Debit카드 만들지도 않았을 거고 계좌도 하나뿐일테니 줄줄이 사탕으로 있는 입력칸에 당황하지 마시고 첫장의 첫번째 Kontoinhaber 정보와 IBAN, 두번째 장의 Abrechnung에 관한 다른은행계좌정보, (Depot관련은 무시하면 됩니다-왜냐면 없으니까!, 있으면... 작성하셔야죠) 서명만 잘하면 됩니다.

 

그렇다면..Viel Glueck!

 

Premium Sim 해지

아 이것도 조금 골치아픈데... 일단 최소 한달전에 취소해야하는거 아시죠? 취소할때 날짜 지정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하니 일단 신청하도록 하십시오. 어차피 신청하고 다시 전화해서 확인해야합니다. ㄹㅈㄷ...

다시 전화해서 bestätigen 하라고 메일로 왔는데 제대로 안읽고 걔네가 전화한다고 착각해서 결국 1달전취소 못한 저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요. ㅎㅎ 

취소 자체는 프리미엄심 서비스어플에서도 가능하다. 신청하면 메일로 신청접수가 됐으니 전화로 확인해라 라는 메일이 오니까 기간내에 확인전화하면 된다. 나는 이걸 안해서 결국 1달 전에 취소신청을 못한게 돼버려서 원래는 어차피 서류처리하고 하면 독일 번호로 연락올 수도 있으니 한달 더 쓰려고 마음먹고 취소신청을 했는데 상담사가 3달전에 신청했어야한다+어차피 독일 뜬다며? 존더퀸디궁해! 이래서... 열심히 또 포물라 작성해서 메일을 보냈다요? 그랬더니 나한테 너 외국으로 이사가? 독일 압멜둥서류랑 외국 안멜둥 서류보내줘~ 이래버리는 거임... 독일 친구 붙잡고 약관같은거 보여주면서 이게맞아? 이게 맞는거임? 하면서 대답듣고 나 교환끝나고 아예 내나라로 돌아가는건데 내야하냐고 답장했고 결국 존더퀸디궁 없이 걍 한달 돈 더내는걸로 퀸디궁마무리 했읍니다. 후하후하 처음부터 이러고싶었는데 제대로 전화상대를 못해서 괜히 돌아온 기분.. ㅠㅠ 

눈물나는 메일링

이렇게 애증의(애증인 이유: 덕분에 데이터 빠방하게 잘 썼지만 튀르키예 갔을 때 10분도 안쓴걸로 60유로 뜯어감) 프리미엄심과도 작별....

 

1년을 지낸만큼 쓰던 서비스들이 많아서 아직도 메일함이 독일 광고로 가득채워지고 있지만(반년이 다돼가는데도 귀찮아서 굳이 안막음....) 요로코롬 독일생활 마무리를 위한 중요한 몇가지를 적어보았어요. 정보는 콩알만큼밖에 없지만 벼룩의 간만큼이라도 도움들이 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