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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08

뀨뀨까까/기타

by Lea K 2020. 9. 1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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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을 것 같은 때를 골라갔는데 정말 한명도 없었음.
덕분에 걱정 없이 빠르게 식사하고 나왔다 :)

머리식히기의 일환으로 계속 계획하던 만년필 구매를 위해 길을 나섰으나 부러 찾아간 매장에 이미 철수 했다는 슬픈 소식과 함께 결국 빈손으로 돌아오게 생긴 것이다..!! 그런데 마침 옆에 와인 갤러리가 있어서 ^^ 와인을 사서 돌아왔다. 빈 손은 아니라는 말씀!

술에 대해서 무슨 대단한 철학이나 취향이 있는 것은 아닌지라 그냥 저냥 와인 구경이나 하고 있었는데 뭣모르고 구경하는게 티가났은지 직원분이 추천해주신다고 해서 그냥 받아왔다. 집에 술 먹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깨작깨작 마셔야하다보니 좀 시간을 두고 마셔도 괜찮다는 추천을 거절할리가. 와인은 항상 술집에서 추천받아 마시거나 하우스와인 한잔 시켜 마시는 정도나 해봐서 직접 사다 마시는 것도 재밌었다. 아, 독일 마트서 한아름 되는 대로 사다가 마신전적은 있지만 ^^
아무튼 마침 공연 생중계도 하는 날이겠다, 운동해야했는데 살짜쿵 내일로 미루고 와인과 함게 즐거운 관람시간을 즐겼다. 워낙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 그런지 영상은 역시 보기 힘들지만.. 영상이든 뭐든 한달만에(한 달 좀 더 됐나) 보는 공연인지라 나름 즐거웠다.
역시 울적할 때는 몸을 움직여야한다. 햇빛을 보고 몸을 움직이게 되면 그 상황에 집중하게 되니 머릿속에 수만가지의 정리되지 않고 감정이 뒤섞인 혼란들이 가라앉는다. 이럴 때일 수록 센치한 감정보다 생각없이 즐겁게 채워가는 게 더 좋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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