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공연]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_REVIEW
국오단의 두번째 정기공연이자 한국에서 보는 두번째 오페라공연은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로 꾸며졌다. 첫번째 정기공연이었던 맥베스는 작년 겨울, 독일 브레머하펜 시극장에서 이미 본 적이 있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다른 분위기의 연출에 흥미롭게 지켜봤다면, 이번 일 트로바토레는 사실 전혀 모르던 작품이다. 아는 베르디의 작품이라고는 아이다와 라 트라비아타, 그리고 이미 본적이 있어서 아는 맥베스, 그리고 이름은 알지만 베르디의 작품인지는 몰랐던 리골레토와 돈 카를로 정도랄까..? 그래서인지 이미 유명한 베르디의 작품이라고 하지만 내게는 새롭고, 궁금한 작품이었다. 나는 오페라보다는 뮤지컬을, 뮤지컬보다는 연극을 많이 보는 사람이라 오페라의 대본과 음악 사이에서 떠돌아다니곤 한다. 많은 오페라를 보지는 못했지만, ..
post/KNO 오페라캐스터
2023. 6. 27.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