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01
항상 내 생각과 상상을 버무려놓은 후기를 주절거리다가 남들이 쓴 분석적인 후기를 읽다보면 공부의지가 들곤 한다. 고전, 철학, 심리학과 신화들....등등. 문제는 생각만 든다. 실천의지는 10% 정도..? 관극을 하다보면 내 무지함에 새삼스레 놀라곤 하는데, 뭐 핑계를 대자면 '학생때부터 수학수학하게만 살아서(이과였다는 의미) 인문학과는 담을 쌓았습니다' 라고 하고싶지만 주변 지인들을 보면 그냥 내가 책을 안읽은거라서 할말이 없어진다. 그래도 나름 노력해보겠다고 꾸준히 도서관에 들르고 있기는 한데 세상에는 재미있는 일이 너무 많은걸.. 역시 그냥 재밌는게 많아서 할 일을 안하는 게 분명하다. 어제도 크라임씬 봤다. 밀린후기가 3갠가 4갠가.. 사실 커튼콜 사진도 미뤄뒀고 후기도 미뤄두고 할일을 다 미뤄두..
뀨뀨까까/기타
2020. 1. 15.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