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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일기 05

뀨뀨까까/이모저모

by Lea K 2021. 9. 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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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치료센터에서 엑스레이 촬영하러 나갔을 때 찍은 사진.
원래 오늘 고기 구워먹은 시진 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우리집이 잘보여서 차마 못올리겠음(언제는 안보였나요?)

진짜 마지막 일기입니다. 사실 오늘도 오랜만에 다이어리랑 일정정리 해야하는데 침대에 누워서 일어나기 싫은김에 쓰는 거임.

나는 치료센터에서 격리해제된지 이미 4-5일 정도가 됐지만 내 덕분(?)에 자가격리한 우리 가족들은 오늘에서야 격리해제가 됐다. 다행히 다들 이차재검사까지 음성이 나왔다. 대체 나란 사람 가족과의 교류 상태 무엇,,,,,  내 면역력 무슨일,,,,,, 마침 오늘 동생이 갤럭시 워치 대여(?)해서 체지방이랑 어쩌구 측정해줬는데 골격근량 에바 낮고 체지방량 에바 높음 진심 운동부족 그자체. 나름 플랭크도 10초씩 하는데....

딴길로 샜다. 오늘 적을 이야기는... 별건 없고..
나는 확진 받기 약 5-6일 전에 1차 접종을 받아서 격리해제되고 곧 3주(화이자는 3주)가 지나 2차백신을 잔여로 잡을수가 있었다. 그리고 계획대로 빠르게 잡아서 맞고왔다. 사실 치료센터는 전파력이 없다고 판단해서 격리해제하는 거라서 실제로 몸에는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고 PCR검사에서 몇주간은 계속 양성이 나올 수도 있다고 했기때문에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 문득 불안해서 아침부터 보건소 전화해서 물어봤다. 괜히 잔여잡았는데 맞으면 안된다고 하면 슬프잖아 ㅜ 결론은 별다른 치료를 하지않았다면(나는 일반 감기약 정도만 처방 받아 먹었었음) 바로 백신을 맞아도 문제없다 라고 했고 나도 신나서 빨리 2차를 맞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잔여 뜨기만을 기다렸다. 더불어 자가격리 해제된 엄마도 나랑 같은 병원에서 잔여백신 잡아서 엄마는 1차, 나는 2차 맞고 왔음.

그리고 교수님 제출용 겸 혹시 몰라서 양성확인 및 치료소 격리해제 확인서를 받고 싶어서 이쪽도 어제 미리 확인한 부서 번호로 열심히 전화를 걸었는데 통화중 아니면 전화를 아예 안받더라. 한 10번은 걸었던듯. 중간에 번호를 잘못 옮겨적은 줄 알고 보건소 다른부서로 전화해서 연결을 부탁하고 다시 번호를 받았는데도(맞는 번호였음) 연락이 안돼서 눈물 흘리는 중. 연휴 지나고 확진자가 또 많아졌다는 뉴스를 봤는데 그래서일까 여전히 많이 바쁜가 싶다.

현재 나는 잔기침을 하긴하지만 멀쩡하고 잘 돌아다니고 있다. 마침 굿뉴스도 있어서 격리해제후 계속 싱글벙글 중. 이 굿뉴스는 나중에 시리즈로 정보성 겸 글을 쓸 예정(=귀차니즘 도지면 안씀) 이다.

이걸 마지막으로 진짜 진짜 코로나 격리일기 이제 안녕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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