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일기를 9월 말에 쓰는 사람이 있다?
아무튼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스불재라고 좀 벌려놓은게 많아서 9월 한달 정신줄도 제대로 잡지 못한채 이리저리 실려다니던 나날은 끝....이 나진 않았지만 말이죠.
각설하고 8월 두둥등장!
8월은 건강검진과 함께 해보았습니다. 전날 6시인가 7시부터 물도 못마시고 굶어서 위장 안놀라게 검진끝나고 죽으로 속을 달래주었습니다. 하지만 나는야 김치비평가. 포기할수 없는 김치..!
그래서 메뉴는 낙지김치죽....ㅎ
검진결과 다행히 정상인데요, 절주 또는 금주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술이 없다면...살아 무엇하리...(아님)
그리고 독일에서 TK가입한 김에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맞았어야 하는데 귀차니즘으로 미루다가 결국 못맞았기 때문에 이번 건강검진에 검진을 받았답니다...
다른 사람들은 독일에서 TK했다?
저처럼 미루지 말고 꼭 받으세여,,, 무료니까,,,,,,,
건강검진을 동생과 함께 받은 관계로 끝나고 영화를 보기로 했읍미다.
그런데 아차차..! 시간이 꽤 떠버렸군요.
영화관 근처에 카페가 있어서 카페에서 교양(교호양? 이게 내 교ㅎ양이다! 의 교양이 아닙미다)있게 E-Book을 읽어 보았어요.
저게 음 불편한 편의점 을 읽고 있었던 것 같군요.
마음이 따땃해지는 이야기였어요. 결말은 조금 단순해서 호에엥 하긴 했지만 따뜻한 이야기가 줄어가는 요즘 아닙니까.
저는 언제나 선한 이야기를 사랑하니까여
영화는 밀수를 봤습니다.
저한테는 너무 잔인했어요.
힝입니다.
하지만 고민시의 고마담이 너무 귀여워요.
뒤에도 나오긴 할거지만.. 8월은 ABC 학원으로 C1을 준비하러 다녔읍미다.
7월은 계절이랑 꽤 긴 시간이 겹쳐 그냥 테닾반을 임시로 다녔었는데 8월은 C1으로 참여했구요.
학원이 끝나면 항상 배가고픈 관계로(학원이 12시 부터 시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점심을 먹으러 가곤 했습니다.
호탕마라탕 오랜만에 갔더니 1인 샹궈가 생겨서!!!
마라탕보다 샹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쌍수들고 환영이었고요
하지만 이벤트 메뉴라서 인스타 게시물을 올려야 하긴합니다. 암튼 개꿀 ㅎㅎ
동생들&엄마랑 밥먹기로 해서 용산에 갔읍미다.
줄이 길더군요.
마제소바는 생각보다 별로였고 곱도리탕은 그냥 쏘쏘...
카츠산도랑 메밀김밥은 맛있었읍미다. 근데 둘다 po한국인wer인 나한테는 밥같지가 않아서 배부른데도 뭔가 허한 기분..
유남생?
밥을 다 먹고 나오니 해가 지려고 하고 있었다. 건물 사이로 붉어져 가는 하늘이 아름다워 찍어보았습니다.
이렇게 여름이 점차 지나가고 있었군요
오랜만에 두산아트스쿨 보러갔습니다~
후기도 썼어용
https://lea-s-pic.tistory.com/254
[두산강연] 나경민X성수연 : 연기하는 연기하지않음의 연기하는 연기하지않음
2019년에 두산강연을 열심히 보러갔던 생각이 난다. 왜 갔냐...고 한다면 사실 공짜라 간것도 없잖아 있긴한데, 그때 강연자가 성수연배우와 이선영 작곡가, 한정석 작가였어서 더 챙겨갔던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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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듣고 공부할겸 그 전에 밥먹으러 혜화에 있는 파스타마켓에 갔습니다~
아마 메뉴가 저게 맞을거같긴하지만..
여기가 양이 아주 괜찮은 집입니다. 그리고 저는 공부하기 전에 배가 너무 불러서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답니다.
공부하기 너무 시렁!
직업이 인터넷 서퍼인 저는 혜화에서 재미난걸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침 공연이 있는 날이라 후다닥 예약했습니다.
바로바로... 풍경만들기!!!
인데 사실 내가 하는 일이라고는 그냥 모양 찍기 뿐..
보다 본격적인 공예를 기대한 나....
제법 양심없어요(체험비 2000원임)
하지만 중학교때 에칭판화를 매우 재밌게 했던 입장에서 너무 즐거웠고요
나 잘만들지 않음? 완성 후에 밖에 나무에 걸고 찍으면 훨씬 더 이쁘다는 조언을 듣고 나오자마자 나무에 걸고 사진찍었숩니다~
날씨까지 풍경 걸기 딱이었달까
하지만 생각보다 간단한 체험으로 시간이 매우 많이 떠버리고 만 나...
모차르트 카페에 왔읍미다. 넓어서 좋아요~
너무 더웠던 관계로 미숫가루라떼를 한잔 시켜보았고요
사실 저 체험 제가 한 5분인가 지각을 한 관계로(....) 개뛰어서 갔던 전적이 있어 허기를 달래기 위한 타르트 따땅도 시켜보았어요. 애플파이 위에 아이스크림 올라간거랍니다.
그리고 순삭하고 노트북을 켠 나...
지원서 작성을 시작하는데.... 이 지원서의 결과는?
To be continued....in September
이렇게 달려온 오늘의 공연은 바로바로 라흐헤스트였답니다~
초연이 제가 독일에 있을 때인지라 이모씨 배우가 할때 보고싶었으나 공간적 이슈로 못봤는데 말이죠.
해당 배우는 오지 않았지만 주변 분들의 추천과 지인이슈로 드디어 보게되었답니다.
진짜 추천의 추천을 모은 캐슷... 제가 원하던 드림캐스트인데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날짜 맞추기 조금 힘들었어요 ㅠㅠ
하지만 지숙향안 당신은 정말 천재야 꾀꼬리야 여신님은 노래를 어떻게 그렇게 하세요...?
그리고 태화배우는 내가 그 사이에 다른 공연을 봤음에도 맨날 처음으로 본 나나흰에서 태화백석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는데 증말 그때에 비해 소리 너무 단단해져서 감탄하며 봤습니다.
그리고 넘버를 이렇게 작곡하시면 전 저항없이 울어요..
실존인물인 김향안(본명 변동림) 선생님을 중심으로 시인 이상과 화백 김환기에 관한 이야기까지 풀어가는 방식인데 내용자체는 아무래도 실존인물들이고 그래서 어찌보면 예술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들이 그러하듯 뻔한부분이 많긴했지만 넘버가 좋구요,
저는 언제나 단단한 사람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동림이와 향안이를 보며 눈물을 글썽이고 말았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또 연극보러감
개강하면 못본다는 생각이 드니 8월에 휘몰아쳐버리고 만 나...
사실 정말 어이없지만 기대 안했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되게 재밌게 봄..
일단 연출이 좋았고요, 의도한건 아닌데 매 공연마다 관대가 있다고 해서 들었는데 연출생각이 뚜렷하고 뭘 하고싶은지 넘 잘보이기도 했고 그게 연출로도 충분히 보여서 더 좋았다.
이건 사담인데 연출님 이름이 뭔가 낯익어서 내가 학교 강의시간표를 뒤져봤더니 내 이중전공에 강의교수로 이름이 있더라고? 근데 이제 내가 이중 시작하기 직전 강의까지만...
근데 내가 이 이중을 공연 파트도 있어서 고른건데 내가 이중 한 이후로 공연파트 공연이 조금 줄었단 말임. 교수가 일단 다 초임이었다구..! 그래서 략간 허위매물 구매한 사람 같아졌는데 저에게 허위매물을 보여준 사람이 바로 당신...?
뭐 이런 생각을 해봤읍미다.
이젠 다 부질없다.. 난 곧 졸업이니까..!
바야흐로 8월의 어느날...
학원 수업이 끝나고 카페에서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연락이 왔읍미다.
술마실 사람을 구하더군요.
오랜만에 폼프리츠 가서 맥주 땡기고 간이회집 가서 소주도 땡겼습니다.
사실 이 다음날 놀이공원 가기로 해서 간단하게 먹기로 했는데 나는 중간에 튀었지만 다른애들은 더 먹었었나?
아무튼... 하지만 지각한건 나였지.......
그치만 남들은 서울사람인데 전 비서울사람이라고요 억울하다!!
아무튼 이렇게 놀이공원 전날 술먹은 업보로 숙취해소제 까고 시작함.
사진은 없지만 놀이공원 텐투텐하는 사람? 그게 바로 우리에요.
눈치싸움 개같이 실패해서 줄 진짜 개길었지만 꿋꿋이 탈거 다 탔읍미다.
라이트업 쇼 한거 영상 다 찍었는데 흠 언젠가 편집을 해서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며,,,
이때는 언제더라....
아마 학원갔다가 카페가서 공부하다가 소환당해서 밥먹고 술먹은듯
오랜만에 먹는 찜닭 냐미였구요
사실 난 서른즈음에 안주 오징어밖에 몰랐는데 치즈구이도 있더라궁....
하지만 난 보통 데드락 시키고 안주를 안먹으니까 모를수도 있지
그래요 바로 이것입니다
저는 C1 시험준비를 했고요
사실 글을 쓰는 지금(9월 말)시점에서는 시험도 다 보긴했지만...
8월까지만 해도 학원 다니면서 그래도 공부하는 척이라도 했건만......
9월에는..........to be continued again
갑분 사진 후루룩 건너뛰기..!
사유는 1. 저 모든게 하루의 일임 2. 여기까지 쓰는데 아직 보름도 안됐음
너무 힘드네요 사진이 뭐 이리 많어!
아무튼 저번달에 이어 이번달도 율동모임을 했답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율동영상도 찍었어요.
영상은 '날개' 로 찍었는데 다들 너무 오래돼서 제대로 기억을 못해가지고 밴드에 있는 영상이랑 유튜브에서 다른 율동패가 춘거 보고 겨우 떠올려서 다시 복기했다. 그래도 하나 정해서 다시 맞춰가지고 영상찍으니 뿌듯-☆
끝나고 나서 오랜만에 정정아 식당을 갔답니다. 주된 사유는 꼬막무침먹기!
하지만 닭볶음탕도 매우 맛있음 히히
그리고 나서 2차로 송아저씨 갔는데 거기서 이제 다른 친구와 선배도 늦참을 왔다
오랜만에 옛날(약...7년전)처럼 3차 4차를 넘어 친구집 5차까지 왈...!
아니 진심 술먹고 얘기하다가 첫차시간돼서 걍 밤새고 집감... 이날 처음으로 서해선이라는 걸 타봤는데 원래라면 2시간 걸릴거 1시간으로 단축돼서 개꿀이었음
이 서해선은 9월에 다시 등장한답니다. 두둥-탁!
학원 다니며 다시 열린 혼밥대전
카츠업 왔어용~
(무성의 갑)
하지만 김치카츠나베 맛나용~
광복절입니다. 저희 아저시 생'신'이신데 뭐.. 공연 안하시니까 알바없구요(ㅈㄴ
엄마가 데이뚜 하재서 동생껴서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왔읍미다.
영화는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사실 엄태화 감독 작품인지는 모르고 영화 보고 알았는데 그럼 이 감독이 누구냐?
때는 2016년 제가 영화관 4차, 5차 때린 영화 가려진 시간의 감독입니다.
후기를 쓰려면 각잡고 쓰고 싶은 영화입니다. 일단 너무 잘봤고요.. 얘기하고 싶은 부분이 참 많은 영화지만말이죠.
이게 가려진시간과는 달리(......) 사람들이 꽤나 본 영화라 얘기를 자주 듣는데 아무래도 나와 포인트가 달라서 대화하다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냥 제가 다른데에 짧게 끄적인 후기를 인용하는 걸로 대신하겠읍미다.
엄태화감독이 보여주는 비참한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편이다.
아름다움에도 비참할수 있고 비참할때조차 아름다울 수 있다.
그 무엇도 한면만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 안에서 어떤 기준을 세워야 하는가.
최대한 할수있는 선을 보여주는 것, 내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선들이 모여 비참함속에서도 한번쯤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게.
아파트의 주민들은 아파트 밖의 사람들을 바퀴벌레같다- 라고 자주 지칭한다. 이 말이 처음...나왔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처음 귀에 박혔던 씬은, 아파트 정탐조가 외부로 정탐을 나갔을 때이다. 절벽 아래에 모여 얘기하던 외부인 너댓명이 위에 걸어가는 정탐조를 보고 흩어질 때 아파트 주민 중 한명이 '흩어지는게 바퀴벌레같네' 라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나중에 외부인들이 아파트로 쳐들어 올 때, 아파트 주민들이 건물 곳곳으로 도망치는 모습을 롱샷으로 잡아주는데 이 모습이 앞의 장면과 오버랩되며 이 '바퀴벌레'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또한 초반부의 집이 없어서 모여들던 공간으로써의 아파트도 결국 마지막 장면과 오버랩 되는 등 다른 의미를 갖게 된 것, 말하자면 다층적으로 보여지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70..3호인가, 외부인들을 숨겨주던 주민이 발각 후 주민들의 행동에 반대하며 투신할때 오디오에 나지막하게 잡히던 재수없게.. 라는 말이 가장 불쾌했던 대사로 남았다. 그도 아파트 주민이었는데, 죽음보다 그로 인한 자신의 불쾌감을 우선하는 사람들 속에서 과연 이 아파트의 평화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일까? 초반에 아파트에서 주민이 아닌 외부인들을 몰아내고 담장을 세우며 철저하게 아파트에 속한 공간을 정리하는 장면을 아파트 광고처럼 연출한 장면이있었는데, 그 장면 뒷편의 폐허가 지금의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는지 시사해 주는 듯 했다. 하지만 가장 슬픈건, 명화의 말처럼 그들이, 그리고 우리가 평범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럴수밖에 없었다는 것. 평범하기에 이기적이고 어쩌면 누구보다 잔인해질 수도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다.
저의 최애 연극 중 하나인 비평가의 근본, 극단 신작로의 신작을 보러 왔다. 비평가 이후에 레드스피도 라는 이름으로 낭독공연을 했었는데, 낭독 당시에는 시간이 맞지 않아 못봤던 작품이었다. 이번에 본공연으로 올라와서 보러 왔습니다.
사실 내가 예매한 날은 이 날이 아닌데, 비평가 자료집에 내 사진과 후기가 실려서 마치 펀딩 리워드처럼 티켓을 받았답니다.
자기애가 강한 타입이라 자료집 받자마자 내 후기랑 사진 찾아보는데 사진은 금방찾았는데 후기를 못찾아서 왜 없지..?! 이러고 있었는데 말이죠. 알고보니 내 후기에 다른사람 이름이 들어가 있었답니다. 같은이름으로 후기가 두개라면 그 중 하나는 제것입니다. 예..
공연은 아쉽지만 취향극은 아닌지라 그냥저냥 잘 봤습니다.
아참, 대 입국의 시기가 왔습니다.
독일에서 만났던 친구들이 교환학생을 하러 슬슬 한국으로 들어온 것..!
그 중 나와 작년 2학기 탄뎀을 하던, 그리고 3월 주말을 함께하던 친구가 와서 바로 약속잡고 카페투어&서울숲산책까지 마쳤다.
마지막 사진은 친구가 선물이라고 초콜렛이랑 젤리 잔뜩 준거 ㅠㅠㅠㅠ
나 진짜 감동받았오 8ㅅ8
이날 카페갔다가 밥먹고 서울숲 산책한 후에 술사서 친구 집에 프로젝터 실행시켜가지고 좀비버스1-2화 보면서 술마시다가 집에왔다.
오랜만에 독일어 쓰려니 혀가 좀 아팠다(...)
독일에서 만난 한국인 친구와도 만남을 가져보았어요~
공연이 있는 관계로 혜화에서 만났는데 훠거 먹다가 배 터질 뻔했다.
참고로 이 친구한테 펜을 좀 사다달라고 부탁했는데..
이 펜으로 말할 것 같으면 독일에서 한국으로 들어오기 전, 문구점에서 산 펜인데 굵기나 필기감 등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두자루 더 사다달라고 부탁했다.
받은 김에 카메라도 있겠다 광고st로 찍어본 사진.
약간 프로 느낌? ㅋ
이 날은 제가 종일반을 했답니다. 밤공이 너무 힘들어서 낮공이 선녀같아요....
새빨간 스피도는 이날 관대였다. 오픈채팅으로 질문을 받아서 진행했는데 일단 관대시간이 너무 짧아서 머쓱타드...
대신 오픈채팅으로 남긴 질문에 이후에도 답을 해주셔서 요부분은 너무 좋았다.
이날 커튼콜도 찍고 관대 뒤에 포토타임도 있었답니다~
https://lea-s-pic.tistory.com/257
230819 | 1500 | 연극 | 새빨간 스피도
2023. 08. 19. 15:00 극단 신작로 연극 새빨간 스피도 CAST. 경지은 박종현 김혜리 신유안 관객과의 대화 포토타임 GOLD OLYMPIC MEDAL FIRST 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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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공은 아저시가 공연한다길래 갔는데 연주자였던 사건...
근데 이제 나는 구석에 앉아서 하나도 안보였던....
이 작품 작연출이 구연씨 작연출인데 상대평가로 구연씨보다는 나았고 절대평가로 끝나고 바로 술마시러 갔다.
ㅎ
그래도 공연장이 연희동인지라 오랜만에 칸에 갔다. 나는 칸 너무 좋긴한데 아무래도 신촌에서도 거리가 있고 나는 집에서 서울까지 와야하는 지라 잘 못오는 것,,,
감튀에 양파튀김 추가했는데 꿀맛.
원래는 한잔만 마시려고 했는데 저는 그만 두번째 잔을 참지 못했어요,,,
실리콘 티코스터도 선물받았다. 쓰고있는 지금 또 가고싶음..ㅜ
사실 칸에서 마시고 바로 집에 가려고 했는데 같이 마서준 친구가 한차 더 가자고 ㅋ큐ㅠㅠ
나야 공연이라도 봤지 이친구는 정말 술마시러 나온지라 나도 좀 찔려서 아시갔다.
아니 제가 요즘 두부 중독이라니까요? 두부에 젓갈 3종 ㄹㅈㄷ임..
소주가 쭉쭉 들어감
야 이거는 내가 할 말이 많은데 관련해서 포스팅을 하려다가 못했다 아직...
언젠간 완성시켜볼게...
도길 칭구들과 보드게임카페에 왔어용~
겸사겸사 밥도 여기서 해결했다. 루미큐브 세판하고 카탄했는데, 루미큐브는 내가 2선승 후후
나를 루미큐브의 황제로 부르도록.
하 근데 카탄은 발렸다...
아십니까 카탄이 독일 보드게임이라는 사실...
저는 홈게임이라 진것입니다...제가 보드게임을 못하는 것이 아닙미다...
이 날은 앞으 보드게임 다음날이다.
그리고 더 안썼지만 보드게임 끝나고 한 3차 더갔나...
암튼 개취해서 집에 돌아간 나... 숙취로 개고생하다가 엄마랑 약속을 옛날 옛적 해놨던 지라 꿋꿋이 왔다.
엄마찬스로 많이 뽑아 먹었어야 했는데 진짜 머리 너무 아프고 어지러워서 해장맥주 한잔하고 빠른 귀가 해벌임...
지나친 음주는 몸에 해롭습니다.
글무에서 신작이 올라와 보러왔습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오랜만에 연극의 재미를 다시 곱씹어봤어요
사실 공연을 보면 볼수록 약간 '재미'와 멀어지게 되는 경향이 생기는데.. 이게 의미만을 쫓다가 그럴 수도 있고, 진짜 걍 공연이 노잼이기도 하고...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의미도 들리지 않으면 소용없다.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는 것에 대해서, 왜 강연이나 포럼같은게 아니라 연극인지를 새삼 느끼게 해준 공연이기도 하고 천수관음이 너무 레전드였어요 아무래도....
한번 더 보고싶었는데 개강전에 다작할거라고 자둘자셋 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다시 온 정정아 식당. 그리고 쿠마네꼬치
친구와 술자시러 와봤습니다.
따뜻한 도쿠리의 행복을 전파한 날...♡
국오단에서 행사 or 공연을 해서 보러왔답니다.
후기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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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스튜디오] 콘서트 오페라 '돈 조반니' REVIEW
8월 한달 간 진행된 주간오페라상영회! 방구석을 오페라 극장으로 만들어주던 4번의 상영회가 이제 끝이 났는데요, 다들 잘 보셨나요? 하지만 아무래도 현장이 아니라는 아쉬움이 개인적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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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많이 밖을 돌아다녀버린 나...
저는 I인간인지라 집에서의 휴식이 필요한 것이죠.
개강 전에 꼭 쉬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맥주와 감자칩을 깔고 영화를 보았어요~
어쩌다보니 영화수업을 많이 들어버려서.. 고전을 좀 챙겨보게 됐는데, 뭐 고전...은 아니지만 트루먼 쇼를 보았답니다.
여러분, 사실 저는 영알못입니다.
영화 잘 안봐요.... 특히 메이저는 더 안봄. 왜냐면 나는 마이너니까.
마이너병 말기입니다.
길었던 8월 일기가 끝을 보이고 있군요.
우선 무하 전시가 열린다고 해서 보러갔다 왔습니다. 프라하 갔을 때 안가려다가 간 무하 미술관이 제일 좋았던 곳인지라 챙겨보러 갔는데요, 디지털 전시라서 프라하에서 봤던것보다는 별로긴 했지만 나쁘진 않았어요. 근데 아트샵은 진짜 살것도 없고,,, 별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컬러링북을 샀어요. 완성하면 자랑해 보겠습니다.
복날에는 마당너른집 삼계탕을 한번 먹어줘야 하는데 이번 복날은 다 못먹어서 혼자 늦게라도 왔답니다. 밤공전에 맑은 국물 후루룩 해보았어요. 근데 나는 김치밖에 안먹는데 반찬이 너무 많아서 조금 눈치보였다는 후문..
새별배우가 뮤지컬을 한대요...! 보러 달려왔읍미다.
근데 솔직히 3인극 뮤지컬인데... 가격..에 비해 영상이나 무대나 진짜 너무.... 이런말 좀 그렇지만 짜친다고 해야하나... 너무 별로라서 충격먹음... 저 가족들은 너무 좋은데 그냥... 그 돈 주고 와서 이렇게 볼 일인가 싶었음..
그리고 우선 새별배우 노래가 아무래도.... 불안했는데 다른 배우들도 셋이 걍 노래 합이 잘 안맞아서 아쉬움이 많았던공연.
그래도 친일파의 일기보다 독립운동가 가족의 일기가 더 좋으니까여,,,
제시캔두잇입니다!
빠르게 써본 8월 일기...
9월 일기는 과연 빨리 쓸수 있을지...
스불재의 달, 9월을 기대해주세요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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