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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 (1)

독일/일상

by Lea K 2023. 3. 2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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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9-23.02.12
3박 4일의 이스탄불 여행
근데 이제 진짜 여행한건 이틀 뿐인...

Pegasus Airline

갑작스레 휴학 후 프리무버로의 독일체류 연장이 아닌 귀국을 선택 한 후 제일 먼저 찾아본 여행지는 이스탄불이다. 이유는 별거 없다. 교환학생 첫학기에 인텐시브코스에서 만난 튀르키예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이다. 마침 친구가 이스탄불에서 대학을 다니거 집도 이스탄불이기 때문에 정말 ONLY 그 친구를 만나는 것을 목적으로 항공권을 찾아봤고 시간을 맞췄다. 다행히 친구도 내가 항공권을 찾아둔 날짜에 시간이 돼서 비행기표 예약하고 호텔도 바로 예약했다.
함부르크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는 직항을 찾는다면 보통 터키쉬에어라인과 페가수스에어라인, 이 두개를 이용하게 될텐데 내가 페가수스를 고른 이유는 단순하게 그 날짜에 가장 싸고 시간도 제법 괜찮았기 때문이다.
이 당시에 다른 지인도 일 때문에 튀르키예로 가는 일정이 있었는데 터키쉬에어라인을 예매했고 항공편 취소로 공항에서, 그리고 다시 함부르크로 돌아올 때도 호텔 추가금을 냈다는 소식..
그렇다고 페가수스가 킹왕짱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물론 현재도 진행중이지만, 저때 막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이 난 때여서 나의 이스탄불행 비행기도 취소가 됐다. 다행히 당일 오후비행기(이스탄불 밤 도착)가 있어서 급하게 옮기긴했지만 덕분에 당일날 친구와 저녁먹으려던 일정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함부르크에서 이스탄불로 이동하는 페가수스에어라인 항공편은 이스탄불의 동쪽, 아시아 지구에 위치한 사비하 괵첸 공항(SAW)에 착륙한다. 기내수하물로는 작은 캐리어를 가지고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3박 4일 일정으로 두꺼운 겨울옷을 어떻게 싸가야 하나 하는 걱정은 한시름 덜 수 있었다.

이스탄불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약 3시간이 조금 넘는 이스탄불 여행길.
비행시간이 길지 않아서 잘 다녀온 비행!! 하지만 원래대로라면 4시쯤 이었던 도착시간이 거진 9시가 돼서 어두울 때 숙소까지 잘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무엇보다 튀르키예는 당연하지만, EU존이 아니기 때문에 Zone 3 에 맞는 데이터 요금을 내야하고(Premium Sim 기준) 아주 적은 데이터에 엄청난 로밍요금을 붙이기 때문에 숙소까지 길찾느라 쓴 데이터로 약 56유로의 제한요금을 다 썼... 쓰다보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찢어지는군요.

Sirkeci, Tramvay는 트램베이, 즉 트램이다.

사비하괵첸 공항에서 내 숙소가 있는 술탄아흐멧 지구까지는 한번에서 두번정도 갈아타야한다. 우선 지하철(M4)을 타고가야하는데 참고로 공항 지하철역은 공항에서 도보 약 5-10분 거리에 떨어져있다. 하지만 공항과 지하철이 연결돼있으므로 되도록이면 "공항 밖으로 나오지말고" 지하철을 찾아가길 바란다. 한번 나오면 들어갈 때 다시 짐검사 해야함...
사실 나는 이스탄불카르트라 불리는 충전식 교통카드를 사려고 나왔던건데 못찾고 지하철역 입구도 처음에 못찾아서 캐리어끌고 히매다가 3-40분만에 겨우 역으로 갔다.

공항역 표발권기에서 주의할 점은 내가 봤던 발권기들 기준 디스플레이에 뜨는 세 종류의 카드 중 가장 아래것이 충전식 카드메뉴인데 공항지하철에서는 저게 없었다. 그러니까 충전식 카드를 파는 다른 기계에서는 충전식카드 메뉴가 있는 버튼이 3회권카드였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므로 우선 그 카드를 사서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 참고로 3회권은 23년 2월 기준 50리라였다.

M4라인을 타고 체슈메시(Çeşmesi)에서 내리면 Marmaray(마르마라이)를 타고 건너가야한다. 그런데 내가 마르마라이를 타려고 3회권 카드를 댔는데 탈수가 없는 것이다...! 분명 3회권을 샀고 M4를 타느라 한번 썼으니 아직 2회로 탈수있는데..! 라고 생각했던 나... 알고보니 마르마라이는 3회권의 3회를 모두 써야 탈 수 있는 기차였다. 환율때문에 공항에서 90리라정도만 바꿨던 나는 현금으로 더 이상의 3회권을 살 수가 없었다.(참고로 체슈메시 역에서도 3회권밖에 없었다 ㅠㅠ) 급한대로 다행히 비자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기계가 있어서 급하게 3회권 결제하고 마르마라이를 잡아탔다.

마르마라이를 타고 Sirkeci(시르케지)에서 내리면 술탄아흐멧 방면으로 트램 T1을 타고 갈 수 있다.

Sirkeci 트램역

 

내 숙소가 있던 곳의 전경

이스탄불에서는 조금만 걸어도 금방 바다를 볼 수 있다. 물론 어디서 출발하느냐에 따라 조금의 기준은 당연히 많이 다를 수 있지만......?

콘스탄틴 오벨리스크

친구랑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여유시간이 나서 짧게 술탄아흐메트광장을 산책했다. 숙소에서 약 10분에서 15분 정도만 걸으면 나올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었기에 다음날에 아야소피아 방문할때도 개이득이었다는(..)
각설하고, 큰길 쪽으로 나가서 가는게 아니라 골목쪽으로 돌아서 광장으로 접근하면 콘스탄틴 오벨리스크가 광장 초입을 지키고 있다. 
술탄아흐멧메이다니(메이다니=광장)을 지나서 쭉 걷다보면 오른쪽에서는 술탄아흐멧모셰, 술탄아흐멧모스크, 한국에서는 블루모스크로 유명한 모스크를 볼 수 있고 모스크 앞쪽의 술탄아흐멧공원 너머가 아야소피아, 하기야소피아성당이다. 당시 블루모스크는 공사로 입장 불가였고, 아야소피아는 튀르키예 선거를 앞두고 모스크로 전환돼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했는데 덕분에 줄을 서야한다. 
 

블루모스크, Sultan Ahmed Moschee
하기야소피아, Ayasofya
술탄 아흐멧 공원
아야소피아와 모셰 사이에 위치한 건물이다. 무슨 궁전같은데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이렇게 혼자 산책을 하다보니 친구와 만날 시간이 돼서 다시 슬렁슬렁 걸어올라갔다. 지도본다고 쓴 데이터로 이미 약 60유로(...)를 지출하고 막혀버린 나는 연락할 방도가 없었기 때문에 무작정 정류장에서 이제오나 언제오나 친구를 기다렸다. 
+이건 그 다음날 안건데, 내 여권번호를 팔면 관광지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다. 빵빵하게 연결되지는 않아도 급할 때 어느정도 연락이 가능해지므로 데이터가 없다면 사용해보시길.
당시 한창 튀르키예에 지진이 나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기꺼이 나와 이틀동안 빽빽히 가이드역할을 해준 친구에게 읽진 못하겠지만 소소한 감사를 다시한번 전하며.. 나도 그래서 이스탄불 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걱정의 소리를 여러번 들었는데, 지진이 난 지역은 이스탄불과 꽤 떨어진 곳이라 물리적인 피해는 없었다. 물론 다들 친척이 있고 친구가 있기에 문을 닫은 가게도 꽤 있었고 스크린에서는 관련한 이야기와 기부독려영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저는 열심히 돈쓰고 노는게 관광객으로 온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하며... 펑펑 놀았습니다. 

이스탄불 대학교
이스탄불 대학교
이스탄불 대학교
이스탄불 대학교

이스탄불 대학교! 친구가 다니는 학교다.
코로나 부터랬나 원래부터랬나 이부분은 지금 헷갈리는데.. 아무튼 학생들만 학생증을 보여주고 간단한 짐 검사 후에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은데 친구찬스로 구경시켜준다고 운좋게 들어왔습니다. 학교에 들어가서 쭉 걷다보면 아타튀르크 상이 나온다. 아타튀르크와 관련한 동상은 이스탄불에 정말 많은데 아타란 아빠, 튀르크는 튀르키예로 튀르키예의 아버지 라는 뜻이다. 혹 넷플릭스에서 페라팔라스호텔 드라마를 보신 분이 있는 지 모르겠으나 주인물은 아니지만 드라마에서 이름을 들어볼 수 있는 인물로, 튀르키예의 독립전쟁에 참여한 초대 대통령 무스타파 케말을 아타튀르크라고 부른다. 
아무튼! 제법 넓은 캠퍼스 안에서도 많은 모스크들과 바다를 볼 수 있다. 전망이 너무 이뻤고요... 친구는 정치학과여서 학과건물도 슬쩍 들어가봤는데 강의실이 아주 크더군요. 한국도 대형강의실이 있지만 넓은 홀형 강의실이라기보다 진짜 큰 강의실느낌이라 신기했다. 도서관도 슬쩍 들어가보고 다른건물도 둘러보며 산책산책~

그랜드바자르
Lokum

학교 구경을 마치고 다시 길을 따라 걷다보면 그랜드바자르에 갈 수 있다. 다 근처에 있어서 걸어다녔음. 나중에는 다리가 아프긴 했지만.... 그랜드바자르는 말 그대로 큰 시장인데, 도착했을 때가 기도시간이라서 기도하고 있는 상인분들이 정말 많았다. 빽빽하게 들어선 시장으로 사실 극I인 저는 금새 기가 빨려버렸지 뭐에요.. 정신없이 둘러보다가 나오다가 발견한 로쿰가게! 터키쉬딜라이트로도 불리는 튀르키예의 간식, 달다구리, 어쩌구 인 로쿰입니다~ 쫀득하고 아주 달다. 친구가 선물로 사줬는데 저거 이스탄불 여행하면서 당떨어질때마다 주워먹었다 ㅋㅋㅋ

바자르도 둘러보고 신시가지쪽으로 넘어가기 위해 해안가로 왔다. 이스탄불은 보통 세구역으로 나뉘는데, 유럽쪽에 붙어있는 지역에서 북쪽이 탁심광장이 있는 신시가지, 남쪽이 아야소피아 등 관광유적이 있는 구시가지, 그리고 아시아쪽이 아시아지구이다. 세 지역이 서로 바다를 끼고있기 때문에 이동할 때는 배로도 이동할 수 있는데, 이 날은 그냥 트램을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사실 버스타고 가면서 풍경을 좀 보려고 했는데 버스타는게 좀 복잡해서 트램을 타기로 했다. 
신시가지에서 많이 보는 곳은 보통 탁심광장과 갈라타 쿨리세, 돌메바흐체 등이 있다. 우리는 우선 갈라타쿨리세를 보러가려고 했는데, 배가 고파서.. 일단 배를 채우기로 ㅎㅎ

Pide, 피데 터키식 전통 빵
터키식 홍차

터키식 빵이라는 Pide! 이름도 피데인데 생긴것도 처음에는 납작한 피자빵인줄..알았다. ㅎ
그런데 이거 되게 맛있다. 나는 빵을 잘 안먹는 사람이라 두껍지 않은 빵에 토핑이 가운데 올라간게 너무 잘맞았고 간도 딱이었달까. 여기에 홍차를 곁들이니 어찌 맛이 없겠어요.
근데 저 터키 홍차잔 너무 귀엽지 않니? 나 좀 탐났다.

갈라타쿨리세 가는길. 오르막길이다. 신시가지는 평평하기보다 산처럼 올라가야 탁심광장쪽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올라가는 길은 피할 수 없는 숙명...
갈라타 쿨리세에 대해서 친구가 재미있는 얘기를 해줬는데, 신시가지에 갈라타 쿨리세가 있고 아시아지구로 넘어가는 바닷길에 크즈 쿨리세가 있다고 한다. 흔히 알려져있기로는 크즈쿨리세, 그러니까 마이덴 타워에는 딸인 공주가 뱀에 물려 죽는다는 얘기를 들은 왕이 바다 가운데에 마이덴 탑에 공주를 가뒀는데 결국은 뱀에 물려 죽었다는... 친구가 얘기해준 새로운 얘기는 갈라타 쿨리세와 키즈 쿨리세가 서로 좋아했다나 누가 날아다니면서 소식을 전해줬다는데.... 지금 이거 쓰는 시점이 여행다녀온지 3개월이 다돼가기도 하고, 사실 우리 둘다 독일어로 얘기하는데 내가 더 독일어를 못하는 관계로 이해를 잘못했을 확률이 높다 ㅋㅋㅋ 그래도 흥미로운 전설이 있는 두 탑..!

갈라타 쿨리세, 갈라타타워

열심히 올라간 갈라타타워 앞에 이런게 있었다.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 경주시랑..ㅋㅋㅋㅋㅋㅋ 전혀 몰랐어서 당황 그잡채. 친구도 전혀 몰랐다고 ㅋㅋㅋ 
친구말로는 연인이 갈라타 타워에 올라가서 청혼하면 결혼한다나 뭐라나.
하지만 우리는 위에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사실 힘들어서 어딜 더 올라가고 싶지않았음

나자르, Nazar

갈라타 타워 앞에서 발견한 나자르. 사실 내가 이때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보고 난 후였는데 보자마자 에에올에 나온 인형눈이 생각나서 맘에 들었던건데(ㅈㄴ) 재앙을 물리치는 부적이라고 합니다. 근데 귀엽지 않아?
나중에 떠날때 결국 기념품으로 샀다 ㅋㅋ 함부르크에 있는 친구들 줄걸로 하나씩 사고 내것도 작은거 하나 샀는데, 이거는 한국 돌아올 때 네팔친구가 안좋은 일이 있다고 해서 선물로 주고 왔다. 아무생각없이 하나 더 산게 친구에게 응원에 의미로 줄 수 있게 되다니 정말 재앙을 막아주는게 맞을수도..?!

길거리
길거리
페라팔라스 호텔

제가 위에서 페라팔라스호텔 드라마 얘기를 했죠? 친구가 그래서 여기 데려와줌 ㅋㅋㅋㅋㅋ 일종의.. 성지순례?
근데 그 드라마 재밌긴합니다. 시간여행 요소에 제법 클리셰적이라 재밌어요 ㅋㅋㅋ 시즌 2 기다리는 중 ㅎㅅㅎ 

여기 김나지움이래요 사립학교..랬나? 개비싸보임
트램
명물 트램

쭉쭉 다시 길을 나서서 탁심광장으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요로코롬 쪼꼬만 구트램을 만날 수 있는데 이 자체가 하나의 구경거리이다보니 멈추면 사람들 우르르 몰려서 사진 엄청 찍음//// 다소 위험해 보이고 그래서 매우 느리니 기념으로 타는 거 아니면 굳이 타서 이동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Midye Dolma, 홍합볶음밥

이거 너무 맛있음. 일단 한국인을 설레게 하는 밥이 있고요, 매운맛도 있고 그냥 기본도 있는데 아 꿀맛입니다. 홍합을 열어서 뚜껑하나로 다른하나를 숟가락처럼 퍼먹는 방식...으로 먹는걸걸? 내 기억력 무슨일...? 아무튼 그리고 옆에 나온 레몬을 살짜쿵 뿌려주면 새콤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고요 기본도 맛있고 매운것도 맛있음 ㅠㅠ 사실 좀 더 먹고 싶었는데 앞으로도 먹을게 많아서 참았시유. 참고로 이 미디예돌마 집은 Merdo Midye&kokorec 이란 곳인데 술먹고 와서 먹었었다고(친구야?) ㅋㅋㅋㅋ 탁심광장 가는 길에 있습니다~

또다시 등장한 아타튀르크와 그..접니다.
탁심광장이고요, 큰길가쪽 맞은편에 아타튀르크문화센터가 있지요.

아타튀르크 문화센터

이제 탁심광장까지 둘러봤는데 문제가 생겼다. 친구가 저녁 식당을 예약했는데 예약시간은 6시 반이었고 우리는 4시 반정도부터 슬슬 할게없었기때문... 그래서 계속 산책했다. ㅋㅋㅋㅋㅋ
신시가지가 평지가 아니라 언덕길이라고 얘기했는데 그러다보니 골목골목 사잇길이 굉장히 많다. 관광객과 튀르키예 사람들이 뒤섞인 광장쪽과 달리 고요하게 평범한 일상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골목들도 인상깊은 산책길!

나자르

친구가 결국 예약을 30분 땡김 ㅋㅋ 근데 그래도 30분이 넘게 시간이 남아서 광장 가는 길 쪽 파사지를 둘러보려했으나.. 아쉽게도 코로나 이후에 문들을 많이 닫았나보다. 그래도 열린 가게들 구경하고 나오다가 발견한 바닥에 나자르
너무 내스타일이야. 독일은 맥주뚜껑 박아놓던데 튀르키예는 나자르 박아두네요...

따뜻한 와인을 위한 광기
ART QIRIX: KÜBA & EL SALVADOR
따뜻한 와인 좋아욥
놀랍게도 나쵸임
ART QIRIX

친구가 예약해서 같이 온 식당이고 일단 ㅋㅋㅋㅋㅋ
1. 분위기 괜찮음
2. 음식도 난 나쁘지 않았음
3. 따뜻한 와인 팜 굿굿
근데 ㅋㅋㅋㅋㅋㅋㅋ 보통 한잔가격이 있고 한팟가격이 있으면 한팟이 싸야하는거 아님? 한팟이 더 비쌈 ㅋㅋㅋㅋㅋㅋㅋㅋ 현지인인 친구도 이게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한 7잔 따르니까 끝이라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 당황그잡채
그리고 음식 다 먹어서 안주로 나쵸시켰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나쵸가 있잖아요? 근데 뭔 요상한게 옴 ㅋㅋㅋ 아 그리고 시킬때 나쵸달라했는데 이해를 못하는거임 알고보니 나코습니다. 아 근데 친구말하는거 보면 나쵸맞거든? 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요상한 나쵸를 받았는데 저거 직접만든거래 근뎈ㅋㅋㅋㅋ 나쵸맛이 아님ㅋㅋㅋㅋㅋㅋㅋ난 그냥 웃겨서 어차피 안주니까 걍 주워먹었는데 친구가 살짝 빡침 ㅋㅋ큐ㅠㅠㅠ 그래서 더 열심히 옴뇸뇸 먹었습니다. 후후 

탁심광장

맛나게 술까지 알뜰살뜰 자시고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탁심광장으로.. 여기서 한 두번 환승해서 가면 돼서 친구랑 쉬르케지(Sirkeci)까지 같이 와서 내일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친구집은 아시아지구거든여.
빡센듯 안빡센듯 열심히 돌아다니고 먹은 이스탄불 1일차...
다시 회상해봐도 이날이랑 이 다음날까지 통역역할에 가이드에 이것저것 다하고 나랑 같이 먹고 돌아댕기느라 친구가 돈도 많이 써서 새삼 넘나 고마운것,,,, 
이 고마운마음을 갖고 부디 이스탄불 2탄도 제가 빨리 쓰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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