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QR코드 받기
독일도 전자QR코드가 있어야 가게에 입장이 가능하다. 단순 구매를 위한경우는 필요없지만 공연장이나 음식점, 카페 등은 필요하다. 영문증명서로 입장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전자QR만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입국을 위해 챙겨온 영문접종증명서를 하루빨리 독일QR코드로 바꾸는게 여러모로 편리하다.
독일에서 공식적으로 쓰는 어플은 COV PASS 와 CORONA WARN APP 인걸로 알고 있는데 나는 COP PASS에 등록했다.(왜냐면 보통 COV PASS 보여달라고 해서 걍 저게 더 많이 쓰는거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
*구글플레이 독일계정으로 바꾸기
결제수단 등록하면 되는데 카드등록할때(한국 카드 가능-비자나 마스터) 주소를 독일주소로 입력하면 독일계정이 생긴다. 나는 너무 정직한 나머지 계속 한국주소 입력하면서 결제수단 등록했다지웠다 뻘짓하다가 결국 해냈다. 나는 해내고만다.
한국은 COOV 어플을 다운받고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불러오기가 되지만 독일은 지류로 QR코들를 발급받고 어플에 인식시켜서 등록하는 방식이다. 그렇다면 QR종이는 어디서 받느냐? 약국에서 받으면 된다.
하지만 케밥...이 아니라 케바케의 나라 독일에서는 QR코드도 약국바이약국이다. 내가 먼저 찾아봤을 때는 안멜둥이 돼 있어야 발급이 가능하다고 해서 (아직 안멜둥 하기 전이라) 여권과 영문증명서, 그리고 집 계약서까지 소중히 품고 약국에 방문했다. 하지만 빠꾸맞음.
첫번째 약국에서는 내 영문증명서를 보더니 Chargenummer 가 없기때문에 필요한 정보가 다 있지 않아서 발급해줄 수 없다고 했다. 참고로 Chargenummer는 약번호(?) 같은 건데 COOV어플에는 나와있다. 혹시 저 이유로 빠꾸맞으면 COOV어플을 켜서 한번 보여줘보자. 참고로 나는 안해봤다.
두번째약국에 방문할 때 혹시몰라 COOV어플도 켜서 들고갔는데 거긴 그냥 증명서보더니 여권 달라고하고 바로 뽑아줬다. 백신첩종차수마다 큐알코드를 주기때문에 3차접종은 3장의 종이를 받아야 한다.
QR발급은 정말 케바케이므로... 내가 독일어가 짧고 설명할 수 없다면 괜히 따지지말고 그냥 발품팔아서 다양한 약국에 가 시도해보는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 아무튼 이렇게 저는 어디든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됐습니다.
근데 여권도 같이 들고다녀야한다. 신분증이 우리는 여권뿐이기 때문에... QR코드 인식할때마다 Personalausweis달라고 한다. 항상 같이 준비하도록하자.
2. 알디톡
한국에서 핸드폰 번호가 없다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이것은 비단 한국에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원래 한국에서 데이터 유심 사서 챙겨왔는데 생각해보니까 안멜둥 없어도되는(사실 진짜 없어도 된다기보다 당장은 없지만 나중에 안멜둥할사람은 만들수 있는) 인터넷뱅킹도 열라면 번호가 필요하단 말이죠? 근데 난 번호가 없는 데이터 유심을 사왔다. 내 첫번째 멍청비용 ㅇ<-<
그래서 고민끝에 지하철 두정거장 너머에 있는 알디에 알디톡 사러 다녀왔다. 왜 알디톡했냐면 인터넷에 치면 후기가 제일 많고 어떻게 하는지 설명도 잘 나와있기 때문이다.
알디톡은 사는것도 개통도 어렵지 않다. 알디에 가면 보통 카세근처에 구글플레이카드마냥 Alditalk Starter-Set라고 적힌 두꺼운종이를 발견할 수 있다. 그걸 계산대에 올려두면 점원이 Starter Set? 라고 물어보고 그냥 Ja 하고 대답하면 준다. (안물어볼수도 있음. 근데 난 물어봄) 근데 내가 인터넷 찾아볼때는 12유론가 그렇댔는데 난 9,99유로였음. 근데 굿하벤(충전금액) 10유로니 1센트(약 13.6원) 이득이다. ㅋ....
슈타터세트 팩을 받아서 열어보면 내 심에 등록된 번호와 심카드넘버, 그리고 앞으로 쓰일 여러번호(특히 PIN1은 폰을 껏다 킬때마다 입력해야하니 외워두는 게 더 좋다)가 있다. 개통과정자체는 구글에 알디톡 개통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나는 생략하겠습니다.
+유심빼는 핀 없다. 나는 멍청비용으로 구매한 데이터유심가게에서 준게있기때문에 그걸로 빼서 바꿨다.
+참고로 알디톡 개통을 위한 화상통화는 그리 어렵지 않다. 그냥 여권보여주고 생년월일 말하고 그랬던 듯... 뒤에 나오는 비비드머니 화상통화에 비하면 정말 단순간단하고 쉽다.(나는 울고있지 않다..........🤧)
*팁
선불요금제이기 때문에 개통하고나서 요금제를 선택해야한다. 이때 첫결제요금을 잘 확인하자. 예를들어 3Gb 7Gb 12Gb가 요금이 다 다른데 첫달 7Gb 와 12Gb 요금이 10유로로 돼있었다. 위에서 슈타터팩 굿하벤이 10유로라고 했죠? 12Gb 선택하면 10유로로 17유로짜리 이용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캡처를 안했다. 역시 난 정보블로거재질은 아니야) 어차피 카드 연결안해두면 굿하벤 부족하면 오류날테니 대충 위에 10€ 적혀있으면 일단 질러봐도 상관없지 않을까? (무책임) 참고로 저는 한달만 알디톡 쓰고 후불심으로 갈아탈 예정이라 걍 12Gb했고 갈아탈때 요금제 취소할거임.
핸드폰번호와 심번호, PIN, PUK번호 모두 종이에 적혀있기때문에 종이를 잘 보관하거나 다른데에 잘 적어두자.
개통과 등록을 완료하고 나서 Mein Alditalk 을 다운받고 로그인하면 계좌를 등록해서 돈을 충전해두거나 요금제변경, 남은데이터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3. Vivid Money
독일 인터넷 뱅킹으로 유명한건 N26 인듯 하지만 요즘 Vivid Money도 뜨고있는 또다른 인터넷 뱅킹이다. 캐시백을 해주기 때문에 돈을 아낄수록 좋은 유학생에게는 더욱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 나는 원래 비비드머니는 모르고 N26만 알았는데 와서 만난 분이 추천해주셔서 비비드머니로 틀었다. 아주 만족중이다.
비비드 머니도 가입방법은 그 구글서치하면 나옵니다. 참고하세요.
비비드머니 화상통화는 인증을 위해 할게 많다. 첫질문이 어디에 가입하려고 하냐? 였나... 아무튼 질문도 많고 여권으로도 이것저것 해야하는데 저는 독일어도 못하고 영어도 못하잖아요? 처음에 담당자랑 통화할때 쫄았는데 이분 직업정신이 엄청난 분이셨다. 내가 아무리 못알아들어도 계속 독일어든 영어든 계속 설명해주고 결국 어떻게든 인증을 끝마쳐주셨다. 다른 지인은 못알아듣는다고 한번인가 두번 빠꾸맞았다고... 질문순서는 거의 비슷한듯하니 다른분들 후기에 있는 질문리스트를 옆에 띄워두고하시길 추천합니다.
비비드머니에 가입하고 나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버츄얼카드와 실물카드가 있다. 버츄얼카드는 1유로, 실물카드는 콘토에 200유로이상을 넣고있으면 kostenlos로 발급받을 수 있다. (유료회원읔 모르겠는데 스탠다드는 그렇다)
비비드머니의 장점중하나가 저 버츄얼카드다. 나는 집 계약은 마쳤지만 아직 내가 살고있는 건 아니라 배송 신청을 바로 하기엔 좀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버츄얼카드를 발급받으면 구글페이와 페이팔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물카드를 받기 전에도 카드사용을 할 수 있다. (애플페이는 내가 갤럭시이기때문에 패스한다. 갤럭시만세)
하지만 1유로를 내야해서... 만들자마자 친구한테 부탁해서 입금받고 발급받았다. 어차피 계좌도 빠른 시간내에 돈을 넣어둬야하기 때문에(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다른 지인은 하루이틀정도 돈이 없는채로 뒀더니 계좌가 잠겼다고...) 계좌열기 전에 약간의 돈을 바로 넣어줄 주변사람을 섭외해 두면 좋다. 같은 비비드머니 사용자라면 바로 입금이 되고 독일은행계좌라면 하루 좀 안걸려서 들어온다.
발급받은 버츄얼카드는 구글페이와 페이팔 등록해서 hvv결제도 하고 레베나 탈리아에서도 캐시백받으며 구글페이결제하며 다니고 있다.
++나는 잘 쓰고 있지만 내 지인 둘은 비비드머니 열고 계좌정지당함... 만들거라면 처음에는 큰돈 넣지 말고 상황 좀 보다가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4. 기타 어플
HVV
함부르크교통어플
독일의 대중교통은 주마다 살짝 다르다. 예를들어 베를린의 BVG는 펀칭을 해야한다나..? (독일 친구들 왈, 베를린의 대중교통이용은 복잡하고 어렵지만 함부르크는 그렇지 않다고)
함부르크의 대중교통은 HVV다. 함부르크는 해당티켓을 발급받고 그냥 타면 된다. 펀칭은 필요없다.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HVV티켓은 주로 Kurzeinzelkarte 와 9am Tageskarte로 나뉠 것 같다. 왜냐면 내가 저 두개만 씀..
Kurzeinzelkarte는 (아마)3정거장 이하일 때 이용할 수 있고, 9am Tageskarte는 오전 9시 이후 무제한 대중교통을 이용할수 있다. 티켓종류는 위의 어플에서 Tickets 를 누르면 나온다. 근데 지금 들어가서 보니까 나 Wochenkarte 사서 쓰는게 더 이득이었을거같은데...? 설마 나의 세번째 멍청비용...?🤦♀️ (다행히 아니었습니다)
카드를 등록하면 집에서도 미리 표를 구매할 수 있다. (페이팔결제 등) 하지만 등록할 수 있는 카드가 없더라도 경로를 입력하면 그에 따라 알맞은 표를 추천해주기 때문에 표 구매를 할때 비교적 어려움을 덜 수 있다. 또한 버스와 지하철, RE등 경로를 다 설명해주기 때문에 구글맵으로 대략적인 도착위치의 정류장이나 목적지를 확인하고 HVV에서 검색하면 보다 버스와 지하철 경로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Payback
마트 포인트 적립어플
알디, 레베, 페니, 데엠, 탈리아 (까지 내가 써봤음) 외 다양한 독일 가게에서 포인트적립을 해주는 어플이다. 마찬가지로 내가 계약한 집에 아직 들어가지 않아서 실물카드는 없지만 가운데 Karte+PAY 위 바코드를 누르면 온라인적립바코드가 뜬다. 그걸 카세에서 결제전에 바코드인식기기나 점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보통 가맹점에서는 직원이 Pay back? 이라고 간단히 묻기 때문에 Ja답하고 온라인바코드를 보여주면 어디에 가져다대라고 얘기하거나 바코드 인식기를 들이댈 거다. 띠리리 소리가 나면 인식된것. 그럼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페이백의 경우 가게에서 포인트적립 퍼센테이지를 높여주는 쿠폰도 있는데 특이한건 직접 악티비어렌을 한 후 사용해야한다는 점이다. 위치정보에 따라 주변에 가맹점이 있을 경우 어플 상단에 해당 가게로고가 뜨기때문에 그걸 눌러서 들어가면 활성화가능한 쿠폰이 뜬다. 그럼 악티비어렌 하고 물건을 구매하면 보다많은 포인트가 적립된 걸 볼 수 있다.
+페이백 어플에는 개인정보에 상세주소입력란이 없다. 컴퓨터를 이용해 웹사이트로 접근하면 건물이름과 방번호 등을 입력할 수 있는 란이 나오므로 카드 수령을 위한 주소입력은 웹사이트에서 마무리하도록 하자.
쓰다보니 말하려던거의 반은 까먹거나 빼먹은 것 같지만 저는 원래 정보블로거재질은 아니니까요. 적당히 참고하시고 교환학생 첫 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나도 아직 적응중이다. 살려줘~~)
5. TK 등록 (0) | 2022.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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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임시학생증 / 수강신청 (0) | 2022.03.30 |
3. 기숙사 (2) +안멜둥 (0) | 2022.03.06 |
1. 기숙사 (1) (0) | 2022.02.08 |
0. 지원하기 (1) | 2022.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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